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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세계 최초'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 공개

타 오픈모델까지 연동 가능…환각 현상 최소화 및 질문 신뢰도 높은 답변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0 11:48:54

솔트룩스가 세계 최초의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20일 공개했다. ⓒ 솔트룩스


[프라임경제]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누구나 생성 AI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20일 공개했다. 

지난 달 IBM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AI 도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도입을 검토 및 활용 중인 기업의 비율은 약 82%에 달하는 반면 실제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약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AI를 도입하려고 할 경우 막대한 투자 비용은 물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수적이며, 챗GPT 등 일반 생성형 AI로는 기업 특화 답변을 얻을 수 없고 내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어 기업에서 AI를 활용하기까지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루시아 온'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정보 유출 걱정 없이 누구나 내부 문서를 학습시킨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도서 약 420만권 분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을 뿐 아니라 최근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35B 이하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솔트룩스의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다양한 API 세트를 제공해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기능 확장이 용이하며,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미스트랄의 '미스트랄(Mistral)', 메타의 '라마(LLaMA)' 등 타 오픈모델까지 연동 가능할 수 있다. 

특히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와 데이터를 벡터화하는 임베딩(Embedding) 기능을 지원, 챗GPT의 단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질문에 신뢰도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노코드 방식의 웹 기반 관리 도구를 채택해 코딩을 몰라도 기본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루시아 온 추가 구입으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도입 후 발생하는 운용 방안과 비용에 대한 우려까지 크게 낮췄다. 

이에 △고객 서비스 자동화 △문서 요약 및 분석 △언어 번역 △콘텐츠 생성 △개인화 추천 시스템 구축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시아 온 제품 구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현재 루시아 온에 탑재된 루시아 13B 모델은 영어와 한국어를 지원하며 약 50명 정도가 활용할 수 있는 규모다. 대규모 시스템 구축 등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경우 별도 문의하면 된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하드웨어 가격의 수준으로 도입 즉시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는 루시아 온은 20년 이상 축적된 솔트룩스의 모든 기술력이 총집약된 제품"이라며 "생성 AI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으나 비용과 전문가 부족 및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전 세계 기업 및 기관들의 니즈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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