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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충북 이차전지 기업들 방문 '전문인력 양성' 논의

3년간 약 45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20 14:09:31
[프라임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장비제조 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의 이번 행보는 지난달 레전드 50+의 21개 프로젝트 참여기업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선정된 기업의 현장을 돌아보고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2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지역중소기업 75개사가 참여 중이다. 중기부는 향후 3년간 약 4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혁신바우처,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충북 이차전지 소재·부품·셀 기업육성 프로젝트에는 28개사가 참여했고 75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에는 27개사에  73억40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오 장관과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레전드 50+ 참여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도 함께 하여 지역 내 대·중소기업 간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일 충북 청주 유진테크놀로지에서 열린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충북지역 간담회'를 마치고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는 충청북도의 레전드 50+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고 난 뒤, 오 장관 주재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원부자재 선구매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의 경영상의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탑티어의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고 계신 이차전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 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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