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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3월20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0 16:37:15

3월20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0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협업 기대감↑ △일본 내 치사율 30% 감염병 확산이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 테스트 중"

현지시간으로 19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둘째 날 가진 전 세계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를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의 주가도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63% 오른 7만69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31% 빠진 1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日 '독성쇼크증후군' 발병 급증…페니실린·진단키드주 '반등'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사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연쇄상구균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 상처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자는 고열, 인후통, 충혈된 눈, 설사 및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일부는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증시에선 독성쇼크증후군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페니실린 관련 기업 및 바이러스와 감염 등의 진단에 필요한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특히 국제약품(002720), 경남제약(053950), 수젠텍(253840)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밖에 진시스템(363250), 진매트릭스(109820), 광동제약(009290), 신풍제약(019170), 바디텍메드(206640), 씨젠(096530), 영진약품(00352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작게는 5%대에서 많게는 26%대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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