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1% 이상 상승…2690선 '회복'

삼성전자 '급등' 속 PBR 업종 강세…원·달러 환율 '보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3.20 17:07:22

금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56.17 대비 33.97p(1.28%) 상승한 2690.1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24억원, 586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0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기아(-2.69%), SK하이닉스(-2.31%), POSCO홀딩스(-1.16%), 셀트리온(-0.70%)이 하락했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63%) 뛴 7만69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2000원(3.24%) 상승한 6만3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1.91 대비 0.46p(-0.05%) 하락한 891.4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7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신성델타테크(5.65%), 엔켐(4.14%), HLB(0.97%), 셀트리온제약(0.09%)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1만2900원(-6.17%) 밀린 19만6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7500원(-2.90%) 내린 25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3.66%), 사무용 전자제품(3.51%), 가정용품(3.07%),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96%), 가정용 기기와 용품(2.7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문소매(-4.22%), 생물공학(-2.55%), 레저용 장비와 제품(-2.32%), 건강관리기술(-2.1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1.91%)이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루 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며 1%대의 반등세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금융당국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법인세 완화 방침 언급이 나오면서 다시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모멘텀에 힘입은 금융주 상승세가 전개됐고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전일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에 반등했다"며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순매수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변동없이 1339.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