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밀리의 서재, 지난해 영업익 104억원…전년比 149%↑

2년 연속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20 17:56:01
[프라임경제] 밀리의 서재(418470)가 창립 이래 연 매출 560억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는 20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 그 결과 밀리의 서재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원에서 4분기 161억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밀리의 서재의 고공행진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0여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매월 약 3000권 이상의 신규 도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오디오북과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자적인 독서 콘텐츠까지 개발하며 16만권 이상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며 국내 1등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도서 콘텐츠들의 흥행도 밀리의 서재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 역량인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구독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기업간거래(B2B)·B2BC 사업 확대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밀리의 서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여 삼성, 현대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약 200여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KT·LG·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채널과 복지몰에 입점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AI 오브제북'이 콘텐츠 시장에 제대로 어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IP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밀리의 서재의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이뤄낼 것이라 전망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