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릿트렌드] 어메이즈핏 밸런스, 완벽한 '워크·라이프' 밸런스 제공

전용 충전기 사용 아쉽지만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상 사용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21 09:04:56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최근 사람들의 손목을 보면 일반 시계보다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사용하지만 대부분이 정확한 운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으로 전화와 문자는 확인 가능하고,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근력운동 △등산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상태뿐 아니라 수면이나 휴식 △심박수 △스트레스 △혈중 산소 등 몸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어메이즈핏 밸런스의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케이블, 설명서로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 김경태 기자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는 저가부터 고가까지, 그리고 유명 브랜드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어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이 지난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시리즈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밸런스(이하 밸런스)'와 '어메이즈핏 액티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밸런스'를 직접 체험해 봤다. 

◆유명 브랜드 대비 배터리 재생시간 탁월

밸런스는 1.5인치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480×480 해상도와 73.4%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을 자랑하고, 최대 1500니트의 밝기와 눈부심 방지 유리로 24시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줌에 불구하고 배터리 성능이 삼성이나 애플 등 유명 브랜드 스마트워치 대비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어메이즈핏에 따르면 밸런스의 배터리 성능은 △일반사용일 경우 15일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모드 5일 △단순히 시계 모드로 사용할 경우 최대 25일까지 충전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밸런스는 매일 아침 점수를 제공해 유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점수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운동량을 설정할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이에 삼성의 갤럭시워치 외 다른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필자가 직접 밸런스의 배터리 성능을 시험해 본 결과 타사 대비 배터리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어메이즈핏 밸런스 전용 충전기로 충전을 해야만 한다는 점인데, 뛰어난 배터리 성능에도 불구하고 자칫 충전기를 깜빡하고 1주일 이상 여행이나 출장을 갈 경우 시계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기에 생각날 때 마다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장시간 충전을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배터리가 없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4시간 건강 모니터링뿐 아니라 운동코치까지

밸런스는 △심박수 △심박변이도 △스트레스 △수면 △체온 △일상 활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신체적·정신적 회복도와 피로도를 아침마다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제품 아래 내장된 센서를 통해 1분 안에 △체지방률 △골격근 △근육 △수분 △골량 △단백질 △BMI △기초 대사량 등을 손목 위에서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일과 휴식, 건강의 이상적인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면밀한 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Zepp' 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앱까지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또 스포츠 모드로 다양한 운동 측정도 가능한데 △러닝 및 걷기 7개 △사이클링 4개 △수영 4개 △실외 스포츠 11개 △실내 스포츠 24개 △댄스 16개 △격투 스포츠 12개 △구기 종목 스포츠 31개 △수상 스포츠 10개 △동계 스포츠 13개 △레저 스포츠 12개 △보드 및 카드게임 5개 △기타 7개 등 총 156개의 운동을 측정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기능은 '러닝 및 걷기'와 △싸이클링 △수영 등이었고, 사실상 운동과 크게 상관이 없는 '보드 및 카드게임'은 왜 스포츠 기능에 들어가 있는지 조금 의아하긴 했다.

특히 밸런스는 'Zepp(이하 젭) 코치'를 통해 독자적인 스마트 코칭 알고리즘으로 나에가 맞는 맞춤형 트레이닝 플랜과 가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젭 코치'는 운동이 필요할 때 적절한 운동 강도를 계획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때를 알려줄분 아니라 AI에 기반한 과학적인 코칭으로 운동과 회복으로 건강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블루투스 전화 통화와 음악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할뿐 아니라 Zepp OS 3.0의 강력한 블루투스 연결 기능으로 심박수 벨트 같은 외부 운동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하고, 듀열 밴드 원형 편파 GPS 안테나로 일반적인 GPS 안테나보다 2배 더 많은 위성을 포착해 빌딩과 방해 전파가 많은 도심 속에서도 99%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밸런스에는 운동을 측정하는 것과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보드 및 카드게임' 관련 기능이 5개 내장 돼 있다. = 김경태 기자

그밖에 △질문하기 △알람 및 타이머 설정 △날씨 확인 등 온라인 음성 명령을 위한 '알렉사 음성 어시스턴트'와 '오프라인 음성 어시스턴트'가 내장됐고, 매일 아침 점수를 제공해 새로운 하루를 앞두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준비도 점수'를 통해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추적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밸런스는 기존에 썼던 어메이즈핏과 별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삼성이나 애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대부분 들어가 있고,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