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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올해 턴어라운드 '주목'…"올해 최고치 실적 달성"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종료에 따른 관급 수주 대폭 개선 등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1 08:37:37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1일 SG(255220)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종료에 따른 관급 수주 대폭 개선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규 설립 우크라이나 법인의 러-우 전쟁 이후 수혜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SG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G는 2020년 이후 연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로 관급 아스콘 공사의 입찰에 중견기업인 동사가 5년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해당 규제는 일부 해제가 돼 수도권·충남 등 공사의 20% 수주가 가능하게 됐다. SG는 지난 6일 약 2000억원 규모의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의 대규모 수주를 발표했다. 50%는 올해, 나머지 50%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외에 에코스틸아스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기존 아스콘 원료인 골재 대신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만들며, 국내에서는 동사가 유일하게 개발을 완료했다"며 "일반 아스콘 대비 강도가 1.5~2배 높고, 자원순환 측면에서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 안성고속도로와 홍대 앞 시범사업 등 시공 레퍼런스를 확보 중에 있다"며 "아스콘 시장 내 1등급 골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시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오랜 기간 실적부진 경험했으나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규제 해제, 신제품 확대 모멘텀에 더해 러-우 전쟁 종전 이후 대규모 SOC 투자와 관련해 신규 설립한 우크라이나 법인 수혜도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최고치인 1516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5년래 최고치인 1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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