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종섭 인천공항 도착…"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참석 위한 것"

"호주대사로서 해야할 중요한 의무 충실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21 11:05:03
[프라임경제] '해병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21일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다. 

법무부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이 대사는 출국한 지 11일 만인 이날 오전 9시36분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피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21일 방산협력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다. ⓒ 연합뉴스

당초 이 대사는 오는 4월 말 열리는 연례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가 이달 25일부터 개최되면서 조기 귀국한 것이다. 

이 대사는 공항에서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서 그런거 사실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아니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 안하겠다"고 도피출국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이 대사는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는 "향후 일정 관련해서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로 상당히 일이 많을 것 같다"며 "그 다음주는 한-호주간 기획된 2+2회담 준비 관련한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결국 2가지 업무가 전부 호주대사로서 해야 할 중요한 의무고,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