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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여성 폐암 조기검진 캠페인 열어

"증상없는 폐암, 저선량CT로 검사해야"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21 14:18:33
[프라임경제] 국내 여성암 사망원인 1위인 폐암의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열렸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여성폐암 조기검진 캠페인 출범식에서 발표하고있다. = 김이래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 암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여성폐암 조기검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는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의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제언 발표와 이희정 한국폐암환우회 이사의 여성 폐암진단 투병경험을 공유했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폐암에서 가장 중요한건 조기진단을 통한 생존이다. 여성암 가운데 사망 1위는 유방암이 아니라 폐암인데, 폐암이 1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30%미만에 불구하다"며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률은 80% 이상으로 빠른 진단이 필수"라고 말했다.

매년 건강검진을 해오고 비흡연자인 전 대표의 배우자도 폐암 4기 진단을 받아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는 "폐암이 무서운건 증상이 없다는 것인데 병원에서 일반 엑스레이로는 확인이 어렵고, 저선량CT로 검사해야 한다"며 "최소한 AI가 탑재된 엑스레이를 찍거나 저선량CT로 검사받아야 발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저선량 CT는 10만원 정도로 외식한번 줄이면되는 비용으로 주변에 계신분들에게도 조기에 검진할수 있도록 독려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여성폐암 조기검진 캠페인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김이래 기자


최근 한국리서치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이 생각하는 여성 사망자 1위 암종은 유방암(40%)으로 폐암(24%)보다 높았다. 또 한번도 폐암 검진을 맏지 않았다고 응답한 여성 중 66%는 증상이 없어서라고 답했고, 41%는 검진방법을 몰라서 라고 답했다.

이날 이희정 한국폐암환우회 이사는 "지난해 폐암4기로 진단받을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 비흡연인 여성인 나와는 전혀 상광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성에게도 폐암이 위험한 질환이라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일찍 검진해봤을것"이라고 후회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흡연 여성을 비롯한 대한민국 모두가 폐암 조기진단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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