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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새벽 5시부터 인천공항 대기…"즉각 해임·수사하라"

홍익표 "숨길수록 책임과 심판 강도만 더 커질 뿐"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21 17:55:58

더불어민주당원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입국을 기다리며 항의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프라임경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입국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해임과 공수처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과 민주연합 본부장단은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5시부터 모여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해임·수사를 주장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사무총장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김민석 상황실장 △한준호 의원 △오기형 의원 △노종면 후보 △모경종 후보 △안귀령 후보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도 △강민정 의원 △이동주 의원 △박홍배 후보 △최혁진 후보 △한창민 후보 등 총 15명이 모였다.

반면 민주당이 파악한 도착 비행시간과 달리, 이종섭 대사는 4시간 뒤인 오전 9시30분쯤 귀국했다. 민주당은 이 대사를 향해 "대통령은 피의자 이종섭을 즉각 해임하고, 사과하라"고 항의했다.

이후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으로 권력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해서 뜻을 이룬 일이 없다"며 "오히려 그 책임과 심판 강도만 더 커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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