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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자율주행 핵심' 카메라 증가 찐수혜 '주목'

올해 ISP 매출 증가 따른 적자폭 축소…내년 ADAS SoC 양산 따른 흑자 전환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2 08:46:27

ⓒ 넥스트칩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2일 넥스트칩(396270)에 대해 올해 ISP(Image Signal Processor) 매출 증가에 따른 적자폭 축소 이후 내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스템온칩(SoC) 양산이 본격화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카메라로 확보한 정보 전송 및 인식·제어·명령까지 수행하는 차량용 반도체 토털 솔루션 보유 중이다. 

넥스트칩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고화질 영상 처리를 위한 차량용 ISP, 영상 전송 기술 AHD(Analog High Definition), 실시간 영상 인식 ADAS SoC로 구성차량용 카메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7월부터 유럽 지역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ADAS 장착 의무화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GM, BMW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에서 자율주행 레벨3(Lv.3) 기능을 탑재한 신차도 출시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는 직관성, 시인성을 지니고 있어 차량의 '눈(eye)' 역할을 하기에 ADAS 및 자율주행 기능 구현에 있어 핵심적인 부품"이라며 자율주행 레벨2(Lv.2)에 요구되는 차량용 카메라는 7~8대다. 레벨3에는 현재 12대 이상 필요하며, 2026년에는 최대 24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ISP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내년은 ADAS  SoC  매출이 가미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ISP는 국내 완성차향으로 적용 차종이 확대되며 올해와 내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20.1% 늘어난 260억원, 102% 성장한 525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DAS SoC는 적용처가 로봇으로 확대되며 내년부터 매출 본격화. 차량용의 경우 아파치5(APACHE5)는 유럽 OEM, 아파치6(APACHE6)는 미국 OEM과 공급 논의 중으로 내년 말 이후 양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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