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펩트론, 현금 80억원 확보로 R&D '속도'…"기술 이전도 '순항', 악성 루머 불식"

토지 매각 이달 내 마무리…감사의견 '적정'으로 시장 우려 해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2 09:09:16

펩트론 오송바이오파크 공장 전경 ⓒ 펩트론


[프라임경제] 펩트론의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토지 처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미 계약 상대방 선정은 완료됐으며,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약 80억원의 규모의 신약 연구개발(R&D) 및 운영자금을 확보한 펩트론은 시장의 루머를 일축시키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펩트론이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토지 처분을 이달 내 마무리한다. 이번에 처분하는 토지는 대전시 유성구 둔공동에 위치한 과학벨트 거점지구(둔곡) 산업용지다. 부지 면적은 1만3048㎡로 양도 가격은 약 75억6560만3000원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부적인 내용은 공시 사항이기에 언급할 순 없지만, 최종 입찰자가 선정됐으며 이달 내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펩트론의 부지 매각과 관련해 시장에선 부동산 경기 불황 탓에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과 진행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루머가 떠돈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선 "이미 예전부터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보유한 유휴부지를 매각해서라도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이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펩트론은 앞서 지난 20일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따른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등도 없었다. 

펩트론 관계자는 "감사 의견 ‘부적정’을 받을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떠돌기도 했지만, 공시를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펩트론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형 비만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해당 결과에 시장이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다만 비밀유지계약 등으로 인해 상세한 부분까지 설명해드릴 수 없다. 현재 계획처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