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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 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준비

오준 前유엔대사, 위원장 위촉…사회공헌 방향 논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22 09:55:44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행사에서 오준 前유엔대사(좌측 첫 번째)와 이한준 LH 사장이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프라임경제] LH가 21일 경기 성남 소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 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혁신위원회는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통해 LH 고유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혁신위원은 학계·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장은 오준 前 유엔대사가 위촉됐다. 오준 위원장은 유엔 대한민국 대사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보훈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111가구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등 사회적 비대면 증가에 따라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20명의 사회 복귀를 돕기도 했다.

LH는 위원회를 기반으로 주거문제 및 저출생 대응 등 사회 이슈를 LH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접근해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전국 단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준 위원장은 "글로벌 차원이나 국내적으로 전환기적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LH가 사회공헌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건 매우 시의적절하다"라며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이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 사회 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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