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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정은보 "밸류업 가이드라인, 5월 중 확정 발표"

이사장 주재 자본시장 유관기관·경제단체 간담회 개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22 12:08:17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월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월 중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발표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이사장 주재로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 협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월 중 확정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상장기업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4월 중 가이드라인 초안 검토 및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발 관련 점검을 마친다. 또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제2차 세미나'에서 그동안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어 5월 중 가이드라인을 최종 발표하고 통합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중·소 상장기업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시 교육, 컨설팅 지원사업 등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시 기업 의견을 충분히 전달·반영해 많은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공시·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종료 직후인 4월 첫째 주부터 자산 10조 이상 대표기업 대상 간담회를 시작한다. 이후 기업규모·지역 등을 고려하여 '상장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ESG기준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7개 기관이 참석했다.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국ESG기준원의 ESG등급 평가 및 우수기업 선정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이행 여부'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알렸다.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차원에서도 기업 밸류업과 더불어 자본시장 전체의 밸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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