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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기·중기중앙회와 수출중소기업 위해 맞손

부처간 칸막이 해소, 글로벌 시장 진출 도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22 14:35:23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중소벤처부와 외교부, 중소기업중앙회가 동행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원활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협력을 해 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지원 △주요 국제회의 관련 협조 △경제정보교환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수출 활동 일선에서 직면하는 정보 부족과 현지 법률상 문제점 등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코트라․코이카 등 지원기관과 해외에 진출한 은행․로펌 등을 모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두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진출 시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 부처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세일즈외교를 이끌어가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부처간 업무 칸막이를 해소하여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주 장관은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핵심"이라며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리 재외공관이 현지 정보수집 능력과 협상력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시장 동향 정보와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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