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숨고르기…2740선 '후퇴'

새로운 모멘텀 부재…원·달러 환율 전장比 16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3.22 16:58:23

금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740대로 후퇴하며 사흘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740대로 후퇴하며 사흘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54.86 대비 6.30p(-0.23%) 하락한 2748.5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65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9억원, 1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3.73%), 삼성전자우(1.37%), 셀트리온(1.29%), POSCO홀딩스(0.12%)가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보합세로 마쳤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37%%) 떨어진 24만3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2800원(-2.42%%) 밀린 11만2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00원(-0.50%) 하락한 7만8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4.29 대비 0.31p(-0.03%) 떨어진 903.9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41억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7억원,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신성델타테크(-3.57%), 레인보우로보틱스(-1.61%), HLB(-0.80%), 셀트리온제약(-0.26%), 리노공업(-0.20%)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알테오젠 전장 대비 7200원(3.66%) 뛴 20만4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가 1만1000원(1.78%) 상승한 19만8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000원(0.36%) 오른 27만7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사무용 전자제품(4.66%),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2.69%), 우주항공과 국방(2.68%), 카드(2.22%), 통신장비(1.6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3.63%), 자동차(-2.83%), 해운사(-1.66%), 복합기업(-1.53%), 전문소매(-1.50%)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단기 급등한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긍정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 등 주요 이벤트 소화 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에 이어 급하게 추가로 산다고 보긴 어렵고 뉴욕증시가 약간 부진했다"며 "달러도 강세가 나오며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템포를 쉬어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보고 액션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22.4원 대비 16원(1.20%) 오른 1338.4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