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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실적 반등 따른 주가 회복 기대

올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7.8%·9.7%↑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5 08:01:24

CU편의점 매장 전경. ⓒ BGF리테일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5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편의점 채널의 구조적 성장세와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2022년말 고점대비 46% 하락해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실적과 함께 주가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주력 사업인 편의점은 1인 가구 확산과 더불어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들의 채널 친숙도 향상, 기존 소규모 가게(Mom-and-pop store) 대체 등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요즘같은 경기 둔화 시기에 가장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한 유통 채널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동사는 편의점 업종 내 점포 수 1위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함께 실적의 대부분이 주력 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본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5% 늘어난 1조9701억원, 6.5% 성장한 394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지난해 누적된 물가 상승 부담으로 타격을 입었던 식품 소비 감소와 리오프닝에 따른 구매 수요 하락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또한, 매출 성장 둔화로 임차료 증가 부담이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고마진 카테고리인 음료 매출이 턴어라운드 한 것으로 파악돼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7.8% 상승한 8조8339억원, 9.7% 증가한 2778억원으로 예상하며 "동일점포 성장률 기준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기저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이익 회복세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담배 가격 인상 현실화가 추가적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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