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엔비티, 올해 계단식 성장 전망…"연중 중요 이벤트 산재"

대형 플랫폼 제휴 추가와 연내 네이버웹툰 상장 따른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5 08:53:05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5일 엔비티(236810)에 대해 올해가 계단식 성장의 초입으로, 연중 중요 이벤트들이 연속적으로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엔비티 CI ⓒ 엔비티

SK증권에 따르면 엔비티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기업 간 거래(B2B) 리워드 광고 상품을 기획·개발·운영하는 광고 회사다. 

최근 높은 물가 영향으로 앱 내 활동을 통해 리워드를 받는 앱테크 사용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앱들은 신규 이용자 유입, 기존 이용자 락인 강화, 광고주들은 원하는 목적에 맞게 광고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오퍼월 광고를 도입한다.

엔비티의 오퍼월 광고 시장 내 점유율은 45%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 기준 △B2C 포인트 광고가 8% △B2B 포인트 광고가 86% △포인트 쇼핑, 광고 대행 등이 6%를 차지하고 있다.

B2B 상품은 '애디슨 오퍼월'로, 주요 제휴 업체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토스, 비씨카드 등이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대형 플랫폼들이 동사와 제휴하는 이유는 오퍼월 시스템 구축부터 적립금 지급 연동과 백엔드 시스템 구축, CS 담당 등 이미 오퍼월 사업에 대한 경험와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가 원스탑으로 운영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 고객 리텐션(재사용률) 강화, 앱 내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각종 유저 지표가 개선되고 추가적으로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티의 '오퍼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대형 플랫폼 제휴와 함께 빠르게 증가해왔다. 2020년 500만명에서 2021년 700만명, 2022년 1000만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에 추가한 카카오톡, 네이버웹툰 글로벌 유저 유입, 상반기 내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로 1300만명 수준까지 성장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대형 플랫폼 제휴 추가와 함께 연내 네이버웹툰 상장에 따른 글로벌 오퍼월 제휴 및 마케팅 강화, 이와 함께 구글·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에 따른 반사 수혜로 뚜렷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짚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