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여 기업 모집

2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예비 창업팀 대상…2.4억원 규모 상금 수여

[프라임경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스타트업을 내달 22일까지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며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마이리얼트립 △디스콰이엇 △클라썸 등 124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모집 전형은 개인 사업 및 법인 설립 2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성장트랙'과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트랙'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30개팀을 1차 선발하고 6개월간의 사업 실행 기간과 예선 심사를 거쳐 데모데이에 진출할 12개 결선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선발팀은 △사무 공간 제공 △시드머니 △초기 사업 자금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대회 참가 접수는 25일부터 4월22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5월 중 1차 선발팀이 발표되고, 9월에 최종 결선팀이 공개된다.

최종 결선팀들은 11월 열리는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피칭을 선보이고, 수상팀에게는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명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등용문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올해 다양한 창업팀들을 만나기 위해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며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어벤져스 급 멘토진을 꾸려 참가팀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문제 해결의 여정에 도전하고 성장할 창업팀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