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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시장 중장기 수혜…목표가 21만원↑

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IT 부품 업종 탑픽(Top pick) 관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26 08:39:35

ⓒ 삼성전기


[프라임경제] KB증권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따른 중장기 수혜 등에 삼성전기(009150)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종전대비 11%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카메라 모듈 업황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고려해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8% 상향 조정했다"며 "또 AI 시장 개화에 따른 중장기 수혜를 반영해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0%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400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으로 추정됐다. KB증권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수치고 영업이익률은 7.1%로 집계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LCC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갤럭시S24 판매 호조,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시장 내 낮은 MLCC 재고 수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엔화 강세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월19일 단행된 일본 정부의 금리 인상으로 주요 사업의 경쟁 강도 완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탑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며 "AI의 본격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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