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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항공사업 활성화…공공기관 2차이전 적극 대응

34개 부서 60개 계속사업, 20개 신규사업 추진상황 점검…우주산업 클러스터 3조6198억원 추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3.26 13:01:38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우주항공사업 활성화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부서별 추진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우주항공사업의 미래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진주시

이날 보고회는 진주시가 추진하는 우주·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산업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한 신규사업 및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3일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5대 우주강국 도약 목표 △2045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우주산업 창출 △100개 우주기업 육성 △3만명의 전문인력 양성 계획에 대한 진주시의 대응 전략 차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34개 부서에서 신규 20개, 계속 60개 등 총 80개 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들 사업은 국비 1조2487억원, 도비 1291억원, 시비 1조1983억, 기타 1조437억원 등 총 3조6198억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80개 사업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운영 △상평산단 재생사업 등 산업경제 분야 17개 사업 △서부경남 KTX 조기 개통 추진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또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등 도시인프라 조성 분야 17개 사업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광역환승할인제 특화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분야 42개 사업 △기타 분야 4개 사업을 논의했다.

현재 진주시는 우주항공사업 활성화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주거환경 개선, 교육시설 강화, 보건시스템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공원·문화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에 대해 각 부서가 면밀히 검토해 국·소장 책임 하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수시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항공산단, 뿌리산단, 가산산단에 우주항공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혁신도시를 비롯한 진주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진주시가 우주항공사업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부서별 추진사업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는 5월에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이전한 11개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공공기관을 반드시 진주시로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 모두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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