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진주시-국토안전관리원 '도로기반시설 첨단관리기술 시범사업' 추진

교량·터널·옹벽 20여 곳 첨단기술 적용…실효성 증명 위해 첨단관리 시제품 시설물 검증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3.26 14:45:01
[프라임경제]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시행하는 '도로기반시설 첨단관리기술 개발의 실증 시범사업'을 위해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이 도로기반시설 첨단관리기술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주시

도로기반시설 첨단관리기술 시범사업은 노후 시설물 급증과 관리 사각지대 확산으로, 지난해 발생했던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와 같이 노후시설의 관리부실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반시설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R&D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해 자동화·무인화 점검진단, 신속·정밀 보수 보강 기술을 개발 활용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응모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11월 공모사업 대상지(중소도시 모델)로 선정됐다. 협약이행을 위해 진주시 관내 교량·터널·옹벽 등 20여 개의 도로시설물에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물에 실증할 첨단장비는 연구용역의 성과품으로 출시한 시제품인 무인 점검용 로봇, IOT 보수장비 등이며, 실제 대상지에 적용·검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진주시 맞춤형 유지관리를 위한 첨단관리시스템 개발을 최종 목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할 시설물 정보제공 등 행정지원을 하며, 관리원은 진주시에 연구용역 중 구축한 첨단관리시스템 이관을 목표로 실효성 등을 증명하기 위해 첨단관리 시제품 등을 시설물에 검증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도로시설물 안전관리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기반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기반시설 첨단관리기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