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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2년 3개월만에 '8만전자' 목표가 올린 증권가

엔비디아 협력 주목…SK하이닉스도 '긍정적'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26 17:26:3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6일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 8만100원까지 오르며 종전 52주 신고가인 7만9900원을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8만원대를 기록한 날은 2021년 12월28일인데요. 이때 종가는 8만300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그리고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엔비디아 CEO가 삼성의 차세대 HBM3E 제품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한 후, 이 제품이 AI 서버용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것으로 강조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016610)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 7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000660)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30조원에 육박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업황의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의 반등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E를 독점 공급 중인데요. 현재 경쟁 업체들을 앞서고 있으며, 이같은 시장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는 상향 조정 중입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은 9만4625원이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10만5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고, DB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은 10만원으로 예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평균은 19만1043원입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건 SK증권으로 2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DS투자증권 등은 21만원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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