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동밥집' 봉사활동 나서

사회적 연대 강화와 따뜻한 사회 조성 의지 실천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무료 급식소로, 지난 2021년 1월 개소 이후 2023년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매일(평일) 약 750명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이곳에서 배식 봉사를 하면서 취임 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후 같은 해 9월 이곳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 세 번째로 방문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끊여 점심식사를 준비한 후 완성된 음식을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드리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현장 속으로 들어감으로써`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서 필요로 하는 식자재 중 하나인 쌀 2톤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