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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한자리에…지속가능한 DX 제시

KOIIA,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성료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28 18:18:20
[프라임경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주관하는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가 28일부터 29까지 '지속가능한 디지털전환(DX), 디지털 잠재력 발견'을 주제로 개최했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사례와 제조 지능화와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트윈 등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한국지멘스에서는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디지털트윈, 인더스트리 엣지, SIMATIC 로봇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FA기술과 IT를 활용해 개발·생산·보수의 토탈 코스트를 절감하는 FA-IT 통합솔루션 'e-F@ctory' 등 지속가능한 미쓰비시의 디지털 솔루션을 공개한다.

SK주식회사 C&C는 고객과 사회의 통합 디지털전환 파트너로서 AI, Cloud, Digital Manufacturing, Digital ESG 등 디지털 실행 가속화를 통한 SK의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김영상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 김이래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추진 전략과 스마트 빌딩 등 공간의 디지털화를 위한 비즈니스 접근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김영상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스마트 스페이스 공간에 3D 데이터를 활용해서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의 거점 오피스트들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올해 7월에 예정된 과천 메가존 신사옥에도 스마트 플레이스 플렛폼을 적용한다.

김 부사장은 "여기에는 고용량의 PC가 필요한 게 아니고 기존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해 로그인하는 관리자들이 좌석 배치나 시뮬레이션, 조명, 시설제어 등을 디지털 본부를 운영한다"며 "출입 관리부터 스마트 좌석 예약, 방문객 관리 등 건물에서 입주자를 위한 스마트 지원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 중소기업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김이래 기자


아울러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중소기업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정부는 중소제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여개 달성을 목표로 양적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안 단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3만여개를 보급했다"며 "공정개선과 경영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024년에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스케일업 정책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업 디지털역량 수준별 지원체계 구축과 제조 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민간과 지역 주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력한다"고 말했다.

백훈 엣지크로스 대표가 제조산업의 AI모델 생성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 김이래 기자


엣지크로스는 기계와 공장운영자를 위한 산업 AI모델 생성 프로세스와 자율학습 솔루션을 제시했다.

백훈 엣지크로스 대표는 "국내 산업용 기계의 연간 제조시장 규모는 약 350만대로 기계의 스마트화는 현재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공장, 제조기업 관계자를 만나보면 개발비용과 운영비용, 전문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AI기반의 스마트화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객이 직접 AI모델을 생성하고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셀프ai(self.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계와 공장운영자를 위한 AI솔루션은 비지도학습패턴 인식 모델을 기반으로 중소제조업 운영자도 반지도 학습을 통해 모델을 최적화한다. AI솔루션을 활용하면 기계의 이상조기 감지로 고장을 분류하고, 소모품 교환주기 예측, 설비 가동률 최적화, 공정의 품질평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백 대표는 "AI적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견기업들도 클라우드 기반의 기계 지능화 솔루션을 통해 AI 전문가 없이 AI모델을 활용해 원격 관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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