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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본업 경쟁력 회복...수익 반등에 중점"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연내 최소 5개 이상 출점 대상지 확보할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3.28 12:05:17
[프라임경제]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

이마트(139480)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점포 출점 계획을 알렸다. 

이마트는 28일 서울 부영 태평빌딩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연합뉴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할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4년은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을 회복하고, 킬러 아이템(효자 상품)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활용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필수 상품을 상시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가격 파격 선언' 테마 행사를 통해 할인점 본질인 상시저가판매(EDLP) 구조를 공고히 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킬러 아이템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점포의 외형성장도 재개한다. 이마트는 올해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식료품 최저가 할인매장)'로 신규 출점을 재개한다.

특히 올해는 죽전점을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 새로운 식품 특화 매장을 처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에 확보된 부지에 출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비용 구조를 확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매장 운영 구조적 개선을 위해 업무 전반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점별 관리체계 확충 등을 통해 비용 감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심 자산 효율화와 차입금 규모 지속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 증대된 이익은 중장기 외형성장, 가격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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