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전력, 연료단가 하락에 영업이익 상승…목표가 17.4%↑

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2100원→2만7000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29 08:42:03

ⓒ 한국전력공사

[프라임경제] KB증권이 낮아진 발전연료단가에 의한 영업이익 상승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대비 17.4% 상향한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21일 산업부가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며 "높은 전기요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과거 연속된 적자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큰 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하면서 배당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2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589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7.6% 불어나고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8.9% 상회하고, 시장 컨센서스는 25.6%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한국전력의 1Q24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조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전력판매마진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