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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美 자회사 제작 편수 본격 확대 '주목'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比 흑자전환…"수익성 개선"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9 08:52:12

ⓒ 콘텐트리중앙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9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내년 미국 자회사의 본격적인 제작 편수 확대와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 부담 완화 시점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가 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콘텐츠리중앙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5% 늘어난 9924억원, 적자를 축소한 영업손실 656억원이다. 

방영 작품 수 감소로 인한 매출 공백이 발생했으나, 플레이타임 등 공간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SLL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 줄어든 5684억원, 적자를 축소한 영업손실 495억원이다. 미국 자회사 윕의 더딘 회복세와 연말 일회성 결산 이슈 및 회계 정책 변경에 따른 손익 조정 영향이 실적 개선 폭을 축소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만 콘텐츠 유통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는 확인된 만큼 중장기적 실적 개선 방향은 뚜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7% 상승한 1조494억원, 흑자전환한 9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총 제작 작품 수는 31편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선판매·후제작 및 신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미국 작가·배우 파업 종료로 인한 영업 정상화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자회사 윕의 경우 올해 총 세 작품 딜리버리 예정이다. 내년에는 메인딜 작품만 4개가 준비된 상황"이라며 "참고로 분기당 50억원 수준의 관련 PPA 상각비 대부분이 올해로 마무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메가박스 예상 매출액은 3411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며, 영업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극장 관람객 수 회복세에 기인하며, 올해 메인 투자 작품 수는 총 다섯 작품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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