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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제과제빵 강사…'2024 유럽 제빵대회' 우승

대회 출전 직원 후원, 인재경영 노력…와인∙커피 인재 육성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29 13:15:22

쿠엔틴 들라주 SPC그룹 소속 제빵 강사가 지난 25일 프랑스 클레르 몽페랑에서 열린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촬영하고 있다. ⓒ SPC


[프라임경제] SPC그룹은 자사 제과제빵 전문학원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강사 '쿠앤틴 들라쥬(Quentin Delage)'가 지난 24일~25일간 프랑스 중부 도시 클레르 몽페랑(Cler mont-Ferrand)에서 열린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Coupe d’Europe de la Boulangerie)'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 후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32년의 역사를 가진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는 유럽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가 참가해 제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명장(MOF)을 비롯한 전문인으로 구성된 프랑스 제과제빵 장인 협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들이 참가했다.

쿠앤틴 들라주는 지난해 프랑스 제빵대회(Coupe de France de la Boulangerie)에서 우승해 프랑스 제빵 챔피언 타이틀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해에도 당시 함께 우승했던 두 명의 동료와 팀을 이뤄 △빵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페이스트리) △예술빵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이 출품작은 △외관 △맛 △독창성 등의 심사 기준에 최고점을 얻었다.

SPC그룹은 해당 직원이 대회 출전 연습에 필요한 각종 △비용 △공간 등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와인·커피 분야에서도 직원들의 국내외 대회 도전을 후원하며 다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쿠앤틴 들라쥬 SPC컬리너리아카데미 강사는 "회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럽 제빵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우수한 제빵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승자인 쿠앤틴 들라쥬는 SPC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INBP(Institut National de la Boulangerie Pâtisserie, 프랑스국립제빵제과학교) 제빵 마스터 클래스' 책임 강사로 일하고 있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의 INBP 제빵 마스터 클래스는 프랑스 최고의 국립 제빵학교 INBP(이엔베뻬)의 정규과정을 그대로 옮겨와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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