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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정부 우주개발 계획 가시화 수혜주 '주목'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신규 고객수 확대 가능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01 08:43:39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일 컨텍(451760)에 대해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 가시화 등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텍 CI. ⓒ 컨텍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컨텍은 지난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기술창업(스핀오프)해 설립된 회사다. 

지상국 시스템 설계, 구축을 통해 위성영상 데이터 수신·처리·분석까지 모두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데이터 올인원(All-in-one)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위성이 안보·재난 관측 등 본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지상과 통신을 주고받는 것이 필수이며, 컨텍의 지상국은 우주와 지구가 교신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2019년 제주도에 국내 최초로 민간 우주 지상국을 구축했으며 2020년 글로벌 지상국 서비스인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서비스형 지상국)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12개의 위성을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 40개, 2022년 63개를 거쳐 올해 1월 기준 100개까지 위성수를 확장해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말레이시아, 스웨덴,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국가에 10개 지상국을 가동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초단파(VHF), 극초단파(UHF), S밴드(2~4㎓), X밴드(8~12㎓) 등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칠레, 멕시코, 남부유럽 등에서 5개의 지상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2개 국가에서 15개 지상국이 가동하게 된다.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수 증가 뿐만 아니라 지상국 구축을 확대하는 투자 등이 이뤄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국 등을 설치한 이후에는 지상국 유지비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고객수가 확대되면 될수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동사의 수주 잔고는 35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수주잔고 중에서 상당부분은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서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상승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우주개발계획 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면서 신규수주도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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