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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삼성생명·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4.01 10:36:43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화재

◆삼성생명,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

삼성생명(032830)은 일상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생명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embedded insurance) 보험 상품이다. 임베디드 보험은 제품·서비스 구매와 함께 보험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이를테면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 시 플랫폼 내에서 임베디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 ⓒ 삼성생명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담보를 세분화한 32종의 특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설계됐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깁스·화상·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최소 2일부터 최대 3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일 단위로 단기 보장이 가능해 주말 가족여행이나 등산, 마라톤대회 등 레저활동 시 가입해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과 제휴해 판매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종신보장 건강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과 수술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교보평생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주계약에서 주요 질병 및 수술,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일상생활장해상태와 중증치매까지 23종의 질병·수술을 평생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망보장을 없앤 대신 진단보험금을 극대화했다.

교보생명이 교보평생건강보험(무배당) 상품을 내놨다. ⓒ 교보생명


가입 시 중복보장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 등 18종의 질병·수술에 대해선 각각 최초 1회씩 진단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발병후연금지급특약에 가입하면 진단보험금 외에도 특약가입금액의 20%를 매년 연금으로 받는다. 최대 10년간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사망해도 5년간 연금 지급을 보증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100여종의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암치료통원 △3대질병MRI검사 △입원간병인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나이는 70세까지다. 저해약환급금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아울러 주계약과 발병후연금지급특약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4.0~8.0%의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받을 수도 있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 펀드 출시 10주년

미래에셋생명(085620) 변액보험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4년 4월1일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2024년 3월 29일 기준 글로벌 MVP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원,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77.9%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년을 맞았다. ⓒ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는 매분기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문가들의 정량 및 정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MVP펀드는 △글로벌 MVP주식 △글로벌 MVP 60 △글로벌 MVP 30 등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12가지 형태로 나뉜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2023년 4분기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에 투자한다.  

◆흥국화재, 업계 최초 암 전단계 질병 수술비 보장

흥국화재(000540)는 암 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이하 모두암 PLUS)를 1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암 전단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보장 대상이다.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10년간 연 2회씩 정기 검진비도 지급한다. 내시경은 물론 CT 등 비교적 고가 장비의 검진비 부담을 줄여준다.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암 전단계 질병 수술비를 보장한다. ⓒ 흥국화재


'모두암 PLUS'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이하 모두암)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장점은 유지하되 보장은 더 강화했다. 기존 '모두암'은 최초 발생한 원발암이냐, 전이암이냐를 따지지 않고 진단비를 보장하는 '신(新) 통합암 진단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에 대해서도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을 없앴다. 치료비 보장 횟수도 최대 5회에서 8회까지로 확대했다. 암 진단비 보장은 최대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신체부위도 기존 6그룹에서 8그룹으 넓혀 세분화했다.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 보장한다. 가령 1그룹에 속한 신체부위에서 원발암으로 진단비를 받은 후 1그룹 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됐다면 진단비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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