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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7년까지 AX솔루션 연매출 2000억원"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선봬…"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해 1위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01 14:07:25
[프라임경제]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를 통신 및 AX솔루션(AI+DX) 기반 기업간거래(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2027년까지 AX솔루션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용산사옥에서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1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규모 자영업(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소개했다. 2027년 소상공인 가입자 약 30만~40만명을 확보하고 2000억원의 AX솔루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SOHO 사업의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 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 1500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년에 AX솔루션이 2000억원, TPS가 3000억원 규모로 커진다"며 "(약 2조5000억원 규모인) 기업 부문이 조 단위로 매출이 성장하면, 전체 SOHO 사업 비중은 10%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소상공인 통합 매장관리 시장에서는 다른 통신사뿐 아니라 인터넷 포털, 중소기업 등과도 경쟁한다"면서 "2027년 목표를 달성하면 시장 점유율 30~33%로 공동 1위 또는 1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사업 담당은 "그동안 주문결제 등 매장관리 솔루션이 파편화됐었는데 U+AI 전화를 결합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이 장사에 집중하고 관리비용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정승헌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과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국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U+AI전화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네이버(035420)나 카카오(035720)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관리해 준다.

U+웨이팅은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준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선보였다. 소상공인들의 주문 입력, 결제 등을 지원하는 U+포스(POS)도 출시한다.

각 솔루션별 월 요금은 △U+AI전화(9900원) △U+AI예약(19800원) △U+웨이팅(44000원) △U+키오스크(34100원) △U+포스(23100원) △U+오더(선불형 22000원, 후불형 19800원)이다. 기기 구매 비용은 별도다.

박 전무는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물리적 경험'을 꼽았다. 그는 "더본코리아와 '식당연구소'를 운영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면서 점주의 고충과 효율화 필요성, 내방 고객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깨달아 상품에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통신장애 대책에 대해서는 "앞서 대용량 트래픽은 처리하지 못해도 결제 트래픽은 처리할 수 있는 '결제안심 인터넷'과 용량이 큰 트래픽 처리를 위해 사장님을 위한 전용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유선 인터넷에 장애가 생기더라도 이 두 개 상품을 통해 자동으로 무선 인터넷으로 넘어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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