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T 실시간 통역 기능, 안드로이드서도 쓴다

'통역콜' 서비스 출시…'AI 스팸 표시' 기능 도입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01 15:23:56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 SK텔레콤


통화녹음 및 요약, AI 제안 같은 전화 기본 기능은 물론, 작년 12월 에이닷 아이폰 버전(iOS)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텔레콤 고객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텔레콤 고객은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고객은 전화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법인 고객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하여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제안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텔레콤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AI 스팸 표시는 아이폰은 바로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중 지원 예정이다.

또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 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비즈연락처' 기능이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제공되며, 자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AI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전화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