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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분기 적자전환 불가피…목표가↓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하향'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4.02 08:44:42

ⓒ 한화솔루션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 1분기 적자전환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5.79% 하향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846억으로, 2018년 4분기 959억원 적자 이후 5개년 만에 적자전환 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손실은 633억원, 케미칼 부문 손실 188억원을 예측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우 국내 음성공장 폐쇄로, 총 생산능력이 12기가와트(GW)로 조정된 데 주목했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중국 건축 수요가 약해지면서 195달러를 기록, 손익분기점 220달러를 하회 중인 점을 실적 하락 요인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영업이익률 1.8%), 지배주주 순손실 105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황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바닥 탈출이 예상되지만, 태양광부문에서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권에 노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양전지 모듈 제조부문 실적 부진과 추가적인 재무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며 "앞으로 태양광 치킨게임 향배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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