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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면 45% 커진 '갤럭시 핏3' 출시

100가지 이상 운동 데이터 기록…'낙상 감지·긴급 SOS' 지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02 09:44:58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내구성을 강화하고, 무게는 18.5g으로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가지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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