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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국내 맥주시장 새 바람…출시 1주년 성과 공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4.02 10:47:26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000080)가 자사의 혁신적인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 1주년을 기념하며 그간의 성공적인 시장 성과를 2일 밝혔다.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는 출시 이후 눈부신 판매 기록을 세우며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켈리의 누적 판매량이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고 전하며, 이는 1초당 약 11.5병 판매되는 수치로, 병을 나란히 놓으면 지구 두 바퀴 이상을 돌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판매 성과는 켈리와 테라를 중심으로 한 듀얼 브랜드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하이트진로 켈리. © 하이트진로

켈리는 출시 후 불과 36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 맥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제품으로 기록되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을 초기 계획 대비 4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켈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가 가정 채널을 넘어 유흥 채널에서도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맥주 판매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켈리의 성공 요인은 북대서양 해풍을 맞고 자란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를 100% 사용하고, 일반 맥주와 달리 두 번의 숙성 공법으로 완성도를 높인 제품 특성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축제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적극 공략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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