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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이개호 거짓말에 이은 지연납부 말장난까지"

"민주당 정책위의장, 당직자 단수공천, 후보자 검증 확실히 문제 있어"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4.02 14:05:38

이개호 의원 후보자정보공개자료. ⓒ 이석형 후보 선대위

[프라임경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세금체납 사실을 부정하는 거짓말로 지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석형 후보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29일 KBS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금체납 사실을 부정하는 거짓말로 지역민의 빈축을 사고 있는 이개호 후보가 급기야 거짓을 덮기 위해 또다시 거짓말과 말장난으로 상대 후보를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일 영광군 터미널시장 앞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유세에서 유세차에 오른 이개호 후보는 세금을 좀 늦게 냈습니다. 세금 모르고 좀 늦게 낸 것이 세금체납이고 그걸 가지고 제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말하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 가정과 가족들 또 친인척들 전부 특별 세무조사 의뢰하겠다. 그렇게 해서 가정과 가족이 과연 제대로 세금을 내고 사는지 분명하게 밝히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이개호 후보가 발언한 내용은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다. 또다시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다. 이개호 후보가 체납한 세금은 2020년도와 2022년도로 모르고 늦게 납부했다는 변명을 사실과 맞지 않다. 4년 가까이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체납된 세금을 납부한 것은 지난해인 2023년 4월과 9월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개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국회의원 후보 자격검증 신청을 한 것은 지난해 2023년 12월경이었다. 그렇다면 당에 제출된 국세 지방세 완납/체납증명서, 발급일 기준 5년으로 발급받았다면 분명하게 체납사실이 기재되어 있을 것이다. 당시 없었던 체납사실이 후보자 등록 당시에 발견되었을 리 만무하다"고 짚었다.

이 후보측은 "그럼에도 몰랐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치졸한 변명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석형 후보측은 "이개호 후보는 세금체납 사실을 없었다에서 몰랐다로 이제는 늦게 낸 것이 무슨 죄냐고 반문한다. 이것이 성실납세를 실천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의 발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즉시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내려오지 않는다면 군민들과 당원들이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개호 후보 후보는 지난 1일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이석형 후보가 '현역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고 주장했다"며 "자신과 이석형 후보, 양쪽 집안 친인척 모두 국세청에 특별 세무조사를 의뢰하자"고 제안했다.

또 "자신은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세금 체납이 없는데 이석형 후보가 현역 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석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광 선관위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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