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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SKB·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02 14:27:18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산림청, 위성·소형 기지국 결합 긴급통신 기술 개발

SK텔레콤(017670)은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 SK텔레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해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진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000대 정도 운영 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한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SKT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와 지상 통신망을 연결,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형적 요인으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지역에서 측량장비의 오차 보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과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B, 인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5편 B tv 서비스

SK브로드밴드가 인기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5편을 IPTV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
 

ⓒ SK브로드밴드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니모션과 손잡고 B tv를 통해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5편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은 △누적 조회 수 1600만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 원작의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캠퍼스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너와 나의 눈높이' △뱀파이어와 여고생의 사랑을 소재로 한 '달달한 그녀' △영혼 체인지 정치 스릴러 스토리인 '니브' △누적 조회 수 2400만 이상에 달한 히트작 '매의 검' 최수정 작가의 '화화원행기'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B tv와 모바일 B tv 애니메이션 홈의 'K-웹툰 애니가 되다' 메뉴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U+, GS25와 1만원대 인터넷 요금제 저변 확대

LG유플러스(032640)는 GS25와 제휴를 맺고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 저변 확대에 나선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4월1일부터 한 달간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도시락 4종에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한다.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제공하는 만 18~39세 전용 인터넷 상품이다. △인터넷 검색∙쇼핑에 적합한 '100M(월 1만9800원, VAT 포함)' △고화질 영화∙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500M(월 2만6400원)'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는 '1기가(월 3만3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와이파이를 포함하려면 4400원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 요금제의 최대 장점은 1년만 약정해도 3년 약정한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일반 요금제 '프리미엄 안심 1기가' 3년 약정 시 월 6만1600원(연 73만9200원)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 1기가'는 1년 약정 시 월 3만3000원(연 39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 최대 34만3200원 절약하는 셈이다. 인터넷TV(IPTV)인 'U+tv'와 결합 시 월 1375원, U+모바일(5G∙LTE)과 결합 시 월 최대 33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짧은 약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약금 부담이 낮기 때문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국내에 단기로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월 4400원만 내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이전 설치비 1회 면제, 최대 1년 일시정시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벚꽃 엔딩, 지니뮤직 일간 차트 80위로 역주행

지니뮤직(043610) 일간차트에 따르면 올해 3월31일 봄캐롤송 '벚꽃 엔딩'(버스커 버스커)이 TOP100위권내 진입했다. 벚꽃 엔딩은 전일 대비 33위가 상승해 3월31일 지니 일간차트 80위에 진입했다.

ⓒ 지니뮤직


벚꽃 엔딩이 역주행으로 지니 일간차트 TOP100 진입한 것은 전년보다 이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벚꽃 엔딩은 3월29일 88위에 진입, 4월1일 16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SK C&C, CJ대한통운과 '디지털 택배 체계' 구축

SK C&C는 2일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

ⓒ SK C&C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등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SK C&C는 기업 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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