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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4월2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02 16:38:08

4월2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감 상승이었다.

◆ 삼성전자, 약 3년 만 8만5000원대 진입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최근 '8만전자' 명예를 회복한 데 이어 금일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금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66%) 뛴 8만5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8만50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8일 이후 약 36개월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500조원을 회복했다. 전날 489조5222억원이었던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507조431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주가는 5% 이상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도 전 거래일 대비 800원(0.43%) 오른 18만63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인 1일 장중 19만5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작성하기도 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언…석유·에너지 관련주↑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스푸트니크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은 보도가 나온 당일 낮 12시 17분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를 비롯해 여러 명이 숨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석유·에너지 관련주들이 금일 국내증시에 주목받았다. 이는 향후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흥구석유(024060)는 금일 전 거래일 대비 상승제한폭(29.98%)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밖에 한국석유(004090), 중앙에너비스(000440), 대성에너지(117580), 지에스이(053050)이 전 거래일 대비 작게는 6%대에서 많게는 22%대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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