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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세화피앤씨, 피씨디렉트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02 18:06:28

2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일 시간외에서는 세화피앤씨(252500), 피씨디렉트(0513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화피앤씨, 피씨디렉트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10.00% 상승한 968원, 9.90% 뛴 399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화피앤씨의 상한가는 자사 뷰티 브랜드인 '모레모'가 중동 뷰티시장에서 판매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화피앤씨는 금일 '모레모'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명소인 블록버스터급 초호화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얄'과 '아틀란티스 더 팜' 내 최고급 미용실 '알케미 살롱'(alkemy salons)에 헤어케어 제품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세화피앤씨 측은 '모레모'가 중동 화장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2017년 대비 2023년 수출액이 약 709% 늘어났고, 연평균 수출 증가율도 5~7%씩 꾸준하게 성장해 이번 아틀란티스 호텔·리조트 브랜드에 K뷰티 대표주자로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피씨디렉트의 상한가는 지난 2021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던 미국 인텔이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과의 인연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인텔의 파운드리 수주 잔고는 제품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프로덕트 그룹 물량을 제외하고도 150억달러(약 20조27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내부 물량만으로 200억달러(약 27조원) 이상의 제조 매출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지난해 매출은 140억6000만달러(약 19조원)로 였다. 

한편 피씨디렉트는 지난 2004년 인텔사와 500억원 규모의 CPU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인텔이 어드바이저사로 참여하는 '한국 AI PC 얼라이언스(K-APA)'에 합류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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