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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 및 2045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개최

"숲이 생활 속으로 들어옵니다, 탄소중립 우리같이 실천해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4.04.03 11:04:11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은 지난 2일 임천면 칠산리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와 더불어 2045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일 임천면 칠산리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부여군


군에 따르면, 올해 식목일 기념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재해를 입은 지역에서 개최해 산불의 위험과 산림훼손에 따른 피해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 및 사회단체, 부여군산림조합과 임천초등학교 학생,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3.7헥타 면적에 편백나무 5500주를 심었으며, 또한, '반려 나무 나눔 행사'를 통해 목수국 500주를 나누어 주어 꽃나무를 기르고 볼 수 있는 기쁨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나무 심기는 탄소량 증가로 인한 이상기후가 현실이 된 요즘 온실가스를 줄이는 거의 유일한 감축 원으로, 부여군의 경우 발생하는 탄소 총배출량의 1.8% 감축을 담당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일 임천면 칠산리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30년생 소나무 1그루의 한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이 6.6㎏임을 고려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산림보호와 녹지공간 확보가 더욱 소중해지는 이유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 조림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233헥타의 산림면적에 편백나무 등 총 55만 그루의 나무를 4월 말까지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 심은 5500주의 나무는 연간 3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매년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흡수원 확보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 농촌을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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