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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컬러마케팅 "색(色)다른 신안군 만들기"

시그니처 컬러 개발…섬지역 관광명소 활성화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03 17:21:50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좌측)와 함성수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 KCC


[프라임경제] KCC(002380)가 '컬러마케팅 본격화'를 통해 브랜딩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KCC가 신안군과의 '색채로 빚는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 신안군청에서 진행된 채결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성수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미 다양한 컬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군 섬지역을, KCC가 보유한 컬러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해 양측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KCC는 이번 MOU를 통해 △퍼플섬 퍼플교 페인트 보수 지원 △신안군 시그니처 컬러 9종 개발 △지역 활성화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KCC페인트 활용한 섬지역 색채 작업 검토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컬러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다.

섬이 많기로 유명한 신안군은 1000개가 넘는 섬들을 묶어 '1004섬 신안군'을 브랜드로 앞세우고 있다. 특히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보라색)를 포함해 △수선화섬으로 유명한 선도(노랑색) △맨드라미섬으로 유명한 병풍도(빨강색) 등 각 섬을 대표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다. 

KCC는 이런 신안군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컬러 9종을 개발해 신안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안군은 시그니처 컬러를 주거 환경과 테마정원·뮤지엄 등 관광 시설에 적용해 각 섬이 가진 장점을 부각해 인상적이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CC는 신안군 '대표 관광 랜드마크' 퍼플섬 퍼플교 보수용 페인트도 3년간 지원한다. 퍼플섬에 그치지 않고, 맨드라미섬·수선화섬 등 섬과 컬러 이야기를 SNS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여러 섬마다 시그니처 컬러를 가진 신안군과 국내 페인트 1위 업체가 만나 색다른 신안군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KCC 컬러 경쟁력과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컬러의 힘이 만드는 지역과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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