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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후보 "권영진, 부동산 내로남불 사퇴" 맹비난

조 "똘똘한 1채 서울에 두고, 대구에서는 시장관사" 주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4.04.04 14:35:29

대구 달성구병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가 22대 총선 출마 선언 하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호가호위한 권영진 후보는 사과해야."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달서구병)가 권영진 후보의 부동산 내로남불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조원진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영진 후보의 이중적이고 내로남불식 부동산 인식은 대구시민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면서 "똘똘한 1채를 서울에 두고, 대구에서는 시장관사에서 호가호위하며 대구의 부동산은 정작 불안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후보는 2017년 시장 관사를 매입하여 사용하다가 퇴임하면서 매각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부동산 냉각 여파로 매각이 안되어서 일반숙소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본인의 집은 서울 노원구에 두고, 대구에서는 시장 관사에서 호가호위한 권영진 후보는 대구시민을 두 번 우롱한 것"이라며, "과연 시장시절 주택 보유분 재산세를 대구에 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 후보는 "(권 후보)재선에 성공한 2018년 7월경 본인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약 6억9000만원이고 5년이 지난 2023년 9월경의 평균 거래가격은 약 10억6000만원으로 상승률은 약 50%였다"면서 "그런데 같은 기간에 대구의 부동산은 분양 폭증과 아파트값 하락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구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권 후보가 미분양 문제가 점점 해결되고 있다. 벌써 1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을 한 부동산 관련 발언들을 다시 꺼내 비판했다. 

조 후보는 "정말 안일한 인식이다. 대구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개월 연속 증가세"라며, "또한 대구의 미분양 일부 감소는 작년 신규분양이 사실상 제로 등 공급을 멈추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결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특히 건축허가는 부시장 전결이라는 책임회피에는 정말 말문이 막힌다.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자세로 대구시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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