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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1%대 상승…2740선 '회복'

반도체 관련주 강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1.8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04 16:40:32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2740선을 회복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274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06.97 대비 35.03p(1.29%) 상승한 2742.0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8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7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50%)이 내렸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8800원(4.91%) 증가한 18만8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4900원(4.81%) 뛴 10만6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200원(1.43%) 상승한 8만53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9.96 대비 2.94p(0.33%) 오른 882.9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2억원,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이오테크닉스(20.19%), 엔켐(5.84%),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41%)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LB가 전장 대비 5600원(-5.77%) 밀린 9만14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4100원(-2.40%) 하락한 16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8.20%), 자동차(4.52%), 비철금속(3.41%), 전자장비와 기기(2.52%), 은행(2.20%)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2.38%), 사무용 전자제품(-1.91%), 건축제품(-1.87%), 생명과학 도구(-1.71%), 백화점과 일반상점(-1.70%)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를 타고 대폭 상승했다"며 "대만 지진에 따른 TSMC 생산 우려와 마이크론의 신고가 경신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에 수급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PM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3%로 안정화돼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경기 확장 기대로 급등한 소비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고 그외에 지정학적 이슈로 사우디 수주 관련 테마주로 급등한 종목도 약세 전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48.9원 대비 1.8원(-0.13%) 내린 1347.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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