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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코리아, NHN클라우드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

오는 4월 15일 데이터센터 국내 오픈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4.04 17:24:18
[프라임경제] 지코어는 4일 서울시 종로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 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고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이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지코어


오는 4월 15일 개소를 앞두고 있는 지코어 데이터센터에는 AI 학습에 있어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고 있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가 설치된다. GPU 기준으로는 320개에 달한다. 

그 동안 국내 AI기업들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데 있어 고성능 GPU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제 한국의 AI 전문기업들은 더 이상 대규모의 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주를 기다리거나 타국에 위치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또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 당 대역폭이 3.2Tbps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코어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NHN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선정에서부터 한국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구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한국 AI산업의 역량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의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코어 정현용 한국지사장은 "지코어의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세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있는 지코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AI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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