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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로봇 RB-Y1 공개

"해당 플랫폼 통해 기존 산업용 로봇 한계 극복하고 많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길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05 10:40:13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상세 스팩. ⓒ 레인보우로보틱스


[프라임경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상세 스펙을 공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 영상을 레인보우로보틱스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RB-Y1은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휴머노이드형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다양하고 복잡한 임무를 자연스럽게 수행하기 위해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으며,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의 외다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하 50cm 이상의 움직임이 가능하여 다양한 높이에서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 운용 속도는 2.5m/s이며, 20축 전신제어를 이용해 고속 선회주행, 급감가속 다양한 형태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6자유도의 외다리를 이용하여 주행 시에 무게 중심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B-Y1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사용된 핵심부품을 그대로 활용하여 개발됐기 때문에 산업용 로봇 수준의 신뢰성과 성능을 갖췄다. 

바퀴를 제외하고 22축을 갖고 있어 모션생성이 복잡하고 어려운 로봇인 만큼,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데이터 암(마스터)을 연동하여 로봇(슬레이브) 교시가 가능하다. 

또한 양팔의 자가충돌영역을 설정해 사용자가 교시할 때 스스로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또한 구축되어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챗GPT, 피규어 등 생성형 AI가 로봇 산업에 화두가 되는 요즘, AI 시대에 발맞춰 이를 활용한 이동형 양팔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존 산업용 로봇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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