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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융합 글로벌 인재 양성에 220억원 투자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 착수…올해 3개 대학 지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05 13:36:46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분야 글로벌 협력과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데이터 최고 전략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에 착수하고 올해 총 3개 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등 조직 전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총 220억원 규모로, 과기정통부는 해당 과정을 신설하는 대학(원)을 공모해 오는 2029년까지 6년간 최대 82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 비즈니스 활동 전반에 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특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인식·수집하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통찰력을 지닌 리더급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대학(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글로벌 문제해결 프로젝트, 글로벌 공동연구 등으로 구성된 데이터 융합 석사 학위과정을 지원해 매년 30명 이상의 리더급 데이터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지원 과정은 크게 해외교육형(2개 대학)과 해외연계형(1개 대학)으로 구분된다.

해외교육형은 기업형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포함한 졸업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 교육으로 수행하고, 해외연계형은 국내에서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글로벌 디지털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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