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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익 '1573억원' 전년비 75.2%↓

매출 '6조1287억원' 전년비 29.9% 감소…전기차 수요 부진·메탈가격 하락 영향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4.05 17:04:16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53.5%, 매출은 23.4% 줄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래깅) 영향 등이 지속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사용량 성장률은 각각 16.6%와 16.3%로 전년(33.5%·38.8%)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전기차 시장 자체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방 산업인 배터리도 숨 고르기를 거친 뒤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실적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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