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인천, 경기, 강원 등 일부지역에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 오후 12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6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 ⓒ 산림청

해당 산불관리기관에서는 산불발생 취약지 감시인력 증원, 단속활동 강화 및 감시원 근무시간 조정(오전 10시~오후 8시) 등으로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청명·한식과 이어지는 이번 주말에는 성묘, 등산, 영농 등 외부활동 증가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동단속 등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고 낮 기온이 상승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라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소각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