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도입 시범사업 추진

오는 16일 시범사업·컨설팅 지원 통합 설명회 개최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부·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신(新)보안체계 도입을 본격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는 지난해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업무망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적용·실증했다. 

올해부터는 공급 기업의 구현 계획뿐 아니라 수요 기업의 운영 관리 인력과 연차별 예산 투자 계획 등을 평가해 수요 기관이 본격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도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자체 투자 여력이 있으나 도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또 오는 16일에는 제로트러스트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공공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부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이 필요하다"며 "제로트러스트 新보안체계를 적극 확산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